(캠핑용품)신형 오리지널 시에라컵

2016. 2. 15. 00:34제품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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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나 등산등 야외활동을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하나쯤은 꼭 가지고 있는 기본용품(?)이 있습니다.

바로 시에라컵입니다.

 

이컵을 만든 시에라클럽은 1892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환경단체라고 합니다. 비영리단체이다 보니 후원금등을 받아 운영을 했다는데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고 컵을 제작하여 준것이 시에라컵의 시초라고 하네요.

출처: SIERRA CLUB 홈페이지

 

하지만 요즘은 웬만한 캠핑용품회사에서는 다 만들고 있고 시에라클럽에서 처음으로 만든 것을 손잡이나 재질등을 바꾸어 만들었는데 이런 연유로 유사한 모양의 컵은 시에라컵이라고 통칭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에라컵의 존재를 알고부터 오리지널 시에라클럽컵이 가지고 있는 간지(?)를 느껴보고 싶었지만 무슨 스텐레스컵하나에 3만원씩이나 하고 이것을 구입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중 해외직구를 즐겨하던 여동생이 고맙게도 선물을 주었기에 사용기를 올립니다.

 

시에라클럽컵은 워낙 내구성이 좋아서 유사시 빗물또랑을 파는 삽대용으로 쓴다, 혹은 이중합금으로 되어 있어 아무리 뜨거운 음식을 담아 먹어도 입을 데지 않는다라는 전설(?)까지 오리지널 시에라컵의 우수성에 대한 내용을 타블로그등에서 봐 왔던터라 무척 배송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일주일 정도 걸려 직구한 오리지널 시에라클럽컵이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헐, 인터넷에서 봐 온 그 컵이 아니였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배송된 제품과 동일한 것이 배송되어 왔습니다.

 

시에라클럽 스토어에서 구입한 만큼 짝퉁은 아닐 진데 홈페이지를 보니 신형으로 바뀐 것 같았습니다. 뭐보시는 바와 같이 이전제품과 비교하면 각인되는 영문서체가 변경되었고 이전 제품에 있던 R 각인도 없습니다.

이전 시에라클럽 오리지널컵 사진

 

 

해외직구 오리지널시에라컵사진

 

 

 

이전제품이 무광이였다면 신형은 유광으로 바뀐것 같고 손잡이의 모양과 서체등이 바뀐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문의하기도 귀찮고 선물받은 것이니 그냥 쓰기로 했는데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였습니다.

 

스텐 처음사용시 연마제를 닦아내기 위해 식용유로 닦고 15분간 식초를 넣고 끓인후 사용해 보았습니다. 이전 제품이 몸체와 입술이 닿는 부분을 이중합금을 사용했다고 했는데 이것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냥 스텐을 눌러서 만드는 과정에서 생긴 자국인 것 같은데 뭐 금속전문가가 아닌 만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저는 제가 실험대상(?)이 되어 전기포트로 물을 데우고 뜨거운 차를 만들어 마셔 보았습니다. 차가 담긴 바닥과 몸체부분은 손이 델만큼 뜨거웠지만 손잡이와 상단부 입술이 닿는 부분은 따스함을 느끼는 정도입니다. 결과적으로 림부분에 입술을 데지 않았습니다. ^^

 

오리지널 시에라클럽컵외에 다양한 재질과 모양의 시에라컵이 많이 나온 만큼 굳이 가격이 착하면 모를까 3만원대에 사는 것은 그다지 올바른 결정은 아닌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구입가격은 직접 시에라클럽에서 구입했는데 배송비 포함 약 11불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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