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컨셉의 걸그룹 '크레용팝'

2013. 8. 6. 08:42세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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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걸그룹들을 보면 누가 더 노출을 하나 경쟁을 하둣이 옷을 입고 나와 아이들과 가요프로그램 보기가 민망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젠 왠만한 것에는 무덤덤해 진 것도 사실입니다.

 

한데 기존의 걸그룹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컨셉의 걸그룹이 최근 화제인데 바로 '크레용팝' 입니다. 유튜브에서 영상자료를 찾아보면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말에 영상 다보느라 힘들었습니다. ^^

 

교복에 츄리닝을 입고 껌을 씹으면서 발차기 퍼포먼스를 하는 것도 물론 아이들에게 썩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도 있겠지만 얼굴도 비슷하고 천편일륜적인 댄스와 의상을 보다가 이 걸그룹을 보면 옆집 학생들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친근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성팬보다는 남성 삼촌팬들이 더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특히나 이미 2012년 7월에 데뷰를 했지만 별다른 빛을 보지 못하다가 김구라의 퍼포먼스로 인해 장안의 화제가 된 직렬5기통 댄스의 '빠빠빠'는 의상컨셉이나 안무가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전의 곡들도 들어보면 개인적으로 볼때 나름 좋은 곡들입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크레용팝 관련 영상을 보면 고생을 많이 한 모습이 보여 기획사도 힘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느 걸그룹이 시내도심에서 츄리닝을 입고 게릴라콘서트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을 까요? 팀이름이 씌여진 피켓을 들고 즉흥적인 도심 게릴라 콘서트를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이들 멤버들은 기꺼이 즐기면서 한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자기 전에 목숨보다 소중한(?) 생얼을 보여준다든지 기획사 식구들과 놀려 가서 망가지는 게임을 한다든지 경찰 치안센터 앞에서 퍼포먼스를 한다든지, 청학동과 이름 모를 항구에서 표정변화 없이 퍼포먼스를 하는등 본인들이 즐기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는 것들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요즘 이런 저런 스트레스로 힘이 들었는데 크레용팝의 음악과 뮤비를 보면서 혼자만의 즐거움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걸그룹들이 대박이 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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