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쉬넬 pro x3 거리측정기 교환기(거리측정기는 정품으로 사세요. )

제가 가지고 있던 거리측정기는 부쉬넬 pro x3 모델로 완전방수, 뷰파인더 글자색 변경, 기온/기압측정후 거리보정,블루투스연결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있는 부쉬넬의 최상급 모델입니다.  뷰파인더 글자색 조정 기능은 낮에는 필요없는 기능이지만 야간에는 검은색 폰트가 잘 안보이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다만, 야간 라운드를 하지 않으시거나 우천시 라운드를 나가지 않으시면 굳이 이 모델을 구입하실 필요가 없고 싼 부쉬넬 보급형 모델이나 니콘 제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니콘제품이 가격도 좀더 저렴하고 가볍고 뷰파인더 시인성도 좋습니다. 손떨림방지기능도 있구요. 니콘도 완전 방수가 되는 모델이 있습니다. 그리고 폰트색상등은 니콘이 좀더 잘 만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시 선택하라 한다면 니콘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삼각측정이 가능한 R2G 메이트프로 같은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사용기에도 썼지만 정말 무겁습니다. 스윙하면 벨트가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에게는 벨트도 대부분 안하시니 비추입니다. 가벼운 것을 쓰세여. 내구성이나 방수 그리고 7배율은 좋을 지 몰라도 무거운 것으로 다 마이너스입니다.

배터리 소모가 은근 많습니다. 저는 거리측정기를 어프로치 할때도 측정을 해서 그런지 약 20경기 전후로 나가면 배터리가 부족하다고 표시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초기 제품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은 편입니다.

그런데 최근 라운드중  뷰파인더내 글씨가 검정색일때는 정상으로 보이는데 야간 라운드에서 주황색으로 변경하면 중앙부 기준으로 우측이 잘려서 나오는 현상을 보이길래 센터에 갔습니다.

센터에서 잠시 점검하시더니 이 제품의 초기물량에서 뷰파인더의 문제가 있다고 하시면서 바로 1:1로 교환을 해주었습니다. 저는 수리를 할 줄 알았는데 부쉬넬 거리측정기는 분해 조립이 안돼서  문제가 있으면 1:1교환이 원칙이라고 설명을 해 주더군요. 거의 1년을 사용한 제품인데 새것으로 교환해 주니 뭐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거리측정기는  조금 싸다고 병행수입품을 구입하지 마시고 다소 비싸도 국내 정식 대리점 판매를 통한 정품을 구입하시라는 것입니다. 위의 사례에서 보시듯이 거리측정기는 AS이슈가 상존합니다. 부쉬넬의 경우 (주)카네에서 수입한 제품이 정식제품입니다. 카네는 pxg의 한국 총판으로도 유명합니다. 다른 얘기지만 이번에 본사를 가보니 그동안 골프열품으로 엄청나게 돈을 많이 번 것 같습니다.  사옥도 새로 지은 것 같더라구여.
 
참고로 골프용품중 AS 이슈가 있을 수  있는 제품은 드라이버(헤드파손 이슈가 많음)이고 다음으로 거리측정기 같습니다. 나머지 클럽들이나 용품들은 AS 이슈가 거의 없지는 않겠지만 발생빈도가 낮기 때문에 가격이 국내 정품보다 아주 싸다고 하면 용품을 직구로 구입을 고민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이언입니다. 하지만 중고거래시에는 불이익을 감수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중고 구매자분들이 국내정품여부를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같은 경우 병행수입품은 절대 AS 안해 줍니다. 거리측정기 구입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부쉬넬 pro X3 제품중 22년 10월 전후 출시 초반에 구입하신 분들은 뷰파인더가 검정색 폰트일 때는 문제가  없지만 오렌지 폰트로 변경시 중앙기준 오른쪽의 폰트가 잘 보이는 지 확인해 보시고 중앙기준 오른쪽이 잘려 보이시면 AS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블루투스 아이콘이나 배터리 잔량표시가 잘려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