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작업기1)아트원 리무진시트 및 원목콘솔 장착기

2014. 10. 18. 21:43Car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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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카니발의 출시로 이제는 구형이된 그랜드카니발 모델은 출시이후 많은 옵션사항에 변경이 있었습니다. 1998년도에 처음 출시되어 2005년도에 이젠 구형이 된 올뉴카니발 이전 모델로 체인지업 되었고 다시 2010년도에 카니발R이 나왔지만 차량의 성능은 차치하고 2007년식 차량의 옵션이 최고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많은 옵션상의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2010년도에 엔진배기량을 2900cc에서 2200cc로 낮춘 연비가 좋고 세금도 낮은(승합 카니발은 정액이기때문에 의미가 없지만 승용 카니발의 경우는 CC별로 자동차세가 부과됨)R엔진을 도입하고 미션도 기존 5단에서 6단미션으로 변경하고 타이밍벨트를 반영구적인 타이밍체인으로 변경하는 것을 포함한 성능상의 업그레이드도 있었지만 반대로 실내외 여러곳에서 피나는(?) 원가절감을 한 차량이기도 합니다.(그랜드카니발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이로 인해 많은 구형 카니발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이런 저런 애프터마켓 작업을 차량출고후 진행하게 되어 적잖은 비용이 추가로 지출되게 됩니다. 그중에서 제가 제비용으로 작업한 것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가 카니발의 리무진시트와 콘솔박스 관련입니다.

 

개인적으로 천장방음은 그다지 추천할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방음이라는 것이 천장을 한다고 얼마나 줄어질지 의문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타이어를 출고시 장착된 순정에서 고급형으로 교체하고 언더코팅을 잘하는 곳에서 코딩작업을 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순정상태의 차량을 리프트에 올리고 보면 모든 차량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대부분 차량들의 언더코팅은 정말 가관이라고 밖에 얘기할 수 없습니다. 코팅제가 하체의 주요 부위만 살짝 뿌려져 있는 등 허술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 회사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차량 실내내장재에서 A필러 기둥을 융같은 천재질에서 부드러운 우래탄재질도 아니고 딱딱한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고 심지어는 천장의 재질도 어느 정도 소음흡수가 될 수 있는 부드러운 천재질에서 비닐같은 것으로 교체하는 것을 보면 방음효과가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비용대비 효과를 볼땐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작업입니다.

 

혹시나 본인의 차가 고급형인지 아닌지를 아시려면 일단 센터페시아(대쉬보드) 주변 재질이 손으로 누르면 어느정도 말랑말랑한 재질인지 보시고 실내 문짝주변 기둥과 천장의 재질이 부드러운 융같은 천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거의 최근 나온 대부분의 소형차들은 센터페시아 부분이 딱딱한 재질과 비닐같은 천장으로 되어 있을 것이고 중대형 고급형이나 부드러운 융과 말랑말랑한 재질로 되어 있을 것 입니다.

 

리무진시트작업등 출고후 작업은 안전에는 필수적인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구태여 할 필요가 있는지는 개개인의 판단이고 저 개인적으로도 순정상태가 가장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을 최소화하려고 하지만 내차를 좋게 만들려는 욕심(?)등으로 결국엔 이런 저런 작업을 진행합니다.

 

동호회등에서 알아보면 천장공사,TV장착,리무진시트등을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다하려면 거의 천만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소요될 만큼 카니발은 애프터장착 마켓이 발달해 있고 덕분에 동호회도 협력업체라는 이름으로 많은 업체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성업(?)을 이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리무진시트 이름은 거창하지만 결국 가죽시트 작업입니다. 하지만 그랜드카니발의 시트작업은 단순하게 기존시트를 교체하는 작업만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걸리고(대략 4시간) 필히 장착 경험이 많은 곳에서 하셔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트원 원톤 리무진시트

 

제가 리무진시트 작업을 한곳은  대전의 아트원이라는 곳인데 궂이 이곳까지 가서 장착한 이유는 일단 동호회 지역 협력업체라 믿음이 가고 장착경험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방문해 보니 규모도 크고 직원들도 많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느낌이였습니다. 예전에 시트작업을 본 적이 있는데 거의 대부분이 가내수공업수준인데 이곳은 거의 공장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규모에 작업환경도 깨끗하고 정리정돈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아트원의 홈페이지입니다. 이런 작업들이 가능하다는 것을 아시면 됩니다. 다하시려면 엄청난 금전적인 지출을 하셔야 합니다. 대전 아트원 홈페이지

 

또한 이곳에서 허니콤블라인드 커텐등 카니발관련 특화제품을 직접 만들어 낸 점도 결정에 한 몫을 했습니다. 작업을 하게 되면 일단 기존 2010년식 카니발의 시트가 인조가죽이기 때문에 이것을 천연가죽으로 교체를 합니다. 업체마다 다를 수도 있지만 업체는 이곳에서는 이태리산 천연가죽을 사용하였고 저는 투톤(가죽색상이 2가지 사용)보다는 순정에 가까운 원톤 회색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물론 모든 시트부위가 천연가죽은 아닙니다. 엉덩이와 등쪽등 직접 닿는 부분이 천연가죽이고 나머지는 인조가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조수석 리무진시트 확대부위

 

시트작업의 순서는 일단 바닥작업을 해야 합니다. 이 작업은 2열의 앞뒤 이동거리를 늘이는 작업,바닥을 정리하는 작업, 2열과 3열이 완전히 눕게 하는 작업(니클라인)등 여러가지 바닥기초작업을 해야 하는데 시트값외에 추가적인 지출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때문에 리무진시트만 하시러 가셨다가 의외의 비용에 당황하게 됩니다. 즉, 리무진시트의 장착의 경우 추가적인 바닥기초작업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시트작업을 문의하면 바닥작업을 되어 있느냐고 대부분의 업체에서 문의를 할 것이고 이 때문에 리무진시트 장착비용이 상승하게 됩니다. 바닥기초공사,리무진시트장착,2열열선등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리무진시트 장착비는 생각보다 상승하게 됩니다. 따라서 폐차할때까지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작업을 하셔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또한 고려할 것이 1열의 경우 리무진시트 장착후에는 아무래도 시트의 전체적인 불륨이 커지는 관계로 순정 콘솔은 사용하기 쉽지 않고 추가적인 주문제작 콘솔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리무진시트 작업사진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다양한 형태의 콘솔박스입니다. 콘솔의 형태는 업체별로 정말 다양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곳의 원목콘솔을 장착했는데 이것은 무엇보다 MDF판넬에 본드등을 발라 만든 것이 아닌 천연 고무나무 원목으로 만든 친환경제품이라고 해서 입니다. 가격만 제외하면 아주 만족합니다.

 

결국 리무진시트를 장착하시게 되면 최소한 기초바닥공사, 리무진시트, 콘솔박스등 3가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리무진시트를 장착하기 전에 전체적인 비용계획을 잘 잡으셔야 합니다. 

 

일단 작업을 하고 보니 기존 순정 인조가죽과의 차이점은 시트의 불륨감에서 큰차이가 있습니다. 운전석의 경우 버켓시트형이기 때문에 코너링등에서 확실하게 몸을 잡아줍니다.

 

그리고 착좌감이 천연가죽이라 그런지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2열의 경우 순정은 열선이 없는데 리무진시트후에는 2열도 열선이 됩니다. 가족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추운 겨울 가죽시트 처음 앉았을 때 열선이 없으면 정말 본인의 체온으로 데워지기 전까지는 엉덩이와 등이 엄청 시립니다. 

리무진시트 2열 열선 스위치

 

리무진시트 작업후엔 주변 지인들이 탑승을 해봐도 연예인차 같다고 해서 소위 간지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리무진시트의 단점도 있습니다. 물론 첫째는 비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추가적인 작업이 많이 있기 때문에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비용을 알아보실 때는 반드시 2열열선의 포함여부, 바닥기초공사의 포함여부, 콘솔박스 추가장착 여부등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둘째는 생각지 못했던 부분인데 리무진시트로 착좌감은 좋아 졌지만 반대로 차량의 내부공간은 작아집니다. 리무진시트의 불륨감등으로 인해 역설적으로 차량내부공간이 작아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타업체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겠지만 이곳에서는 2열의 좌석눕히는 손잡이가 아래의 사진과 같이 순정때보다 바깥쪽으로 휘어 있습니다. 이것은 시트의 볼륨감이 늘어나서 라고 하는데 사실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순정대비 바깥으로 나와 있는 2열 좌석손잡이

 

결론적으로 여유가 되신 다면 리무진시트는 비용적인 부담은 있지만 장착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음으로 원목콘솔입니다. 아트원 원목콘솔의 경우 이 업체가 해외에서 직접 주문제작하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만듦새가 좋습니다. 슬라이딩도 잘 되고 무엇보다 고무나무 원목으로 만든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리무진시트를 하시게 되면 공간적인 문제등으로 기존 순정콘솔보다는 이런 콘솔박스를 장착하시게 됩니다. 시중에 여러 종류의 콘솔박스가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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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트원콘솔도 개인적으로 볼때 단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음료수를 거치하는 곳입니다. 이 부분이 순정과는 달리 음료수병 크기에 따른 확장성이 부족합니다. 음료수의 종류가 많은 요즘 사이즈가 맞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즉, 사진에 있는 음료수 구멍의 사이즈가 작아 콘솔 음료수 거치대에 거치되지 않는 음료수가 꽤 있다는 점입니다.

아트원 콘솔박스 음료수 거치대

 

이 부분은 업체에서 향후에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음료수거치대의 사이즈를 키우거나 순정처럼 고무로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차에 추가적인 작업을 한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모든 작업은 제 비용으로 진행을 하였고 거론되는 업체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제 스스로 동호회에서 정보를 알아보고 저의 판단으로 진행한 작업입니다.

 

그리고 타 업체를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곳이 리무진시트를 가장 잘 하는 곳이라고도 말씀 못드립니다.

자료조사후 주관적인 판단으로 간곳입니다. 하지만 작업의 퀄리티는 높은 편에 속합니다. 따라서 장착에 따른 느낌은 주관적인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시고 보시기 바랍니다. 추후 동일한 작업을 하실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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