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식 SM7뉴아트 40,000km 주행기

2014. 8. 8. 23:23Car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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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저의 애마인 서민7호기(?)를 타고 다닌지 3년이 넘었고 누적 주행거리도 40,000km를 돌파했습니다. 주로 출퇴근용으로 하다 보니 일평균 주행거리가 36km정도로 나옵니다.


40,000km 주행사진

 

3년 넘게 타오면서 큰 고장은 없었고 불만스런 부분이라고 한다면 연비가 다소 떨어지는 부분과 코너링시 하체의 불안한 정도만 제외하고는 정숙한 엔진음등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서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개인적으로 sm7의 가장 불만인 부분은 급코너링이나 요철 통과시 나타나는 하체의 휘청거림(?)입니다.

 

사실 이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초기에 구입시 현대차보다 단단한 느낌의 sm7하체가 구매를 결정하게 했는데 사람이 간사한 것인지? 아니면 차량이 년식이 되다보니 그런 것인지 처음의 느낌보다 많이 흔들린다는 느낌이 요즘 들어서 강해졌습니다. 이것만 보완된다면 연비는 다소 떨어지지만 가속력이나 정숙성면에서는 만족도가 높아 계속 소유하고 싶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sm7뉴아트의 하체불안성은 잠시 동안이지만 같은 회사의 구형 sm5 525V 풀옵션(전자서스펜션 장착차량) 차량을 타보아서 그런지 특히나 아쉽게 느껴집니다. 구형 525v의 경우 스포츠모드로 주행을 하면 고속주행시도 상당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전륜 운전석 타이어쪽에 경미한 사고로 수리를 한적이 있는데 이번에 블랙박스를 장착중 파워오일이 누유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엔진밑으로 파워오일(와인빛깔)이 마구 새는데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현상이라 당황하면서 혹시 sm7의 고질병이라고 하는 고압호스나 저압호스쪽이 고장난 것이 아닌가 생각하면서 그 부분은 지난번에 단골 정비소에서 예방정비 차원에서 잘 새지 않도록 호스밴드까지 보완한 상태라 도무지 왜 그런지 알수 없었습니다.

 

sm7뉴아트의 경우 3년 6만km까지 보증수리기간이라 보증기간이 끝난지 한달이 되어가니깐 고장이 나는구나 생각하면서 열을 받던 중  다행히 아는 정비소에서 정비를 해 보더니 단순하게 이전 고장 수리중 파워오일쪽의 케이블 체결상태가 불량해서 빠진 것이라고 해서 부품교체 없이 단순한 호스연결로 수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sm7의 경우 고장에 대해서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sm7뉴아트의 경우 부품값이 꽤 비싸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sm7뉴아트에 대해서 쓴 글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sm7의 장단점은 어느정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sm7 뉴아트 2년 31,000km 주행기)

 

결론적으로 나의 애마인 sm7뉴아트의 경우 3년이 넘었고 출시할 때 억지로 사이즈를 늘렸네 하는 논란도 있었지만 여전히 날렵해 보이는 외부 스타일, 엔진/미션등 기본에 충실한 파워트레인, 스마트에어백등의 아직까지도 국내차량중 앞선 안정장치채용등을 고려한다면 떨어지는 연비,경쟁차종 대비 작은 실내공간등을 고려해도 구입을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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