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통영 2박3일 여행기_3편

2014. 8. 14. 21:05여행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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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통영 2박3일 여행기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1편보기) (2편보기)

 

전날 하루종일 돌아다녔던 통영의 일정이 벅찼는지 힘들어 하는 애들을 재촉하여 아침을 간단히 먹고 체크아웃을 한후 마지막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3일차)

일정표)

 

*바람의 언덕-학동몽돌해변-조선해양문화관-만다라한식뷔페(점심)-거제포로수용소-서울行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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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바람의 언덕 

학동 몽돌해변 

거제어촌민속전시관


 

04

05

06

조선해양문화관  

만다라 한식뷔페(점심)  

거제포로수용소


 

서울로 올라가는 일정이 있는 만큼 서둘러 시작을 했는데 우선 숙소에서 가장 멀리 있는 바람의 언덕(신선대) 방향으로 갔습니다.

 

바람의 언덕에 도착을 하니 멀리 언덕위에 풍차가 보이는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집니다. 도장포라고 하는 조그마한 포구옆에 있는 작은 언덕인데 주변 조경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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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좋은 점은 조망도 좋지만 주차비가 없습니다. ^^ 그리고 바람의 언덕 입장료도 없습니다. 주차료의 경우 왜 경험이 있지 않습니까? 여행을 하다가 강가나 풍광이 좋아 잠시 쉬다가 갈 곳으로 차를 대려고 하면 어디선가 바람같이 나타나 XX마을자치XX라는 완장내지 모자를 쓰고 주차요금을 달라는...하지만 바람의 언덕 이곳은 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 다는 사실..^^ 인심이 좋은 곳입니다.

 

거제도에서 가볼 것을 검색후 간 곳이지만 뭐 사실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조용함과 이국적인 정취를 잠시 느껴보시기에는 나쁘지 않은 곳 같습니다. 특히, 이곳 포구주변에  노점상 할머니분들이 판매하시는 고동류등을(1봉지에 5,000원) 맛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의외로 맛납니다. 하지만 날씨 더운 날엔 혹시 드시고 탈이 날지 모르니깐 조심하시길...저흰 다행이 괜찮았습니다.^^

 

바람의 언덕 노점에서 파는 고동

 

시간이 부족헤 신선대를 들려 보지 못하고 학동몽돌해변으로 차를 돌렸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되시면 바로 주변에 있으니 들려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학동몽돌해변은 말그대로 해변이 모래가 아니라 몽돌이라고 불리는 예쁜 자갈들로 이뤄진 해변입니다.

걷기는 다소 불편하지만 새로운 느낌의 해변이였습니다. 우리 아이도 그냥 걷기는 부족하다고 하며 옷을 입은 채로 바닷물로 뛰어 들어 잠시 동안이지만 물놀이를 했습니다. 해변가 주차장은 무료이지만 화장실옆의 바닷물을 씻어낼 샤워장은 유료입니다.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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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 하고 대명 거제콘도 주변에 있는 조선해양문화관으로 갔습니다. 이곳엔 거북선 모형도 있고 거제어촌민속전시관도 함께 볼 수 있는데 거제어촌민속전시관의 경우 통영의 수산과학관과 유사합니다. 따라서 이곳에 가실 경우 통영의 수산과학관은 구태여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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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해양문화관의 경우 4D 극장이 있는 데 이곳이 꽤 볼만 합니다. 몇 분단위로 하는 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살감나게 잘 보았습니다. 다만, 흔들림과 화면변화가 심함으로 전날 음주룰 했던지 어지러움이나 멀미를 잘 느끼시는 분은 이용을 자제하시기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처음엔 조금 어지러움을 느꼈습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어서 거제 대우해양조선쪽으로 가다가 있는 만다라한식뷔페라는 곳에서 2시경 늦은 식사를 했습니다. 식당이름은 뷔페이지만 흔히 생각하는 뷔페는 아니고 그냥 식당인데 매일 5~6가지 음식을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뷔페형식의 가정식 백반집이라고 생각하면 정확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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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늦은 점심이라 그런지 저희밖에 손님이 없었고 주차는 그냥 가게앞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먹어 보니 싼 가격에 쌈등 채소류도 싱싱하고 맛도 저는 맛나게 먹었는데 가족들과 여행 와서 먹기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엔 나와 있지 않지만 제육볶음도 맘껏 먹을 수 있습니다.

 

사실 근처 맛집으로 검색을 하면 아래의 무한 고기뷔페인 장승포 미트락이 많이 나옵니다.  일정이 맞질 않아 가지 못했지만 다음엔 한번 기회가 되면 어떨지 가보고 싶네요. 혹시 가보신 분들이 계시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제 거제도에서의 마지막 여행지인 거제포로수용소로 향했습니다. 한국전쟁기간중 발생한 전쟁포로를 수용했던 곳인데 이곳에서 전쟁포로들끼리 친공세력과 반공세력간의 나뉘어 유혈사태가 일어났었고 심지어 수용소 소장까지 납치당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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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기간중 이곳에 수용된 북한군 및 중공군,의용군등 전쟁포로들의 수는 한때 17만명이 넘었고 포로들에 대한 의류나 음식지급등 대우가 당시 국군보다 좋았다는 설명을 듣고 뭔가 이해가 되지 않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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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나 중학생 자제분들이 있으시면 거제도에 왔을 때 필수 관람코스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주차후 나갈때 입장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료를 받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이상으로 거제도, 통영 2박3일의 여행일정중 저희들이 가본 곳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일정을 계획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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