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 M405 만년필 사용기

2012. 12. 4. 16:53제품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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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와 스마트폰등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에 대한 향수등으로 만년필을 구입하였습니다.

 

일명 '고시펜'인 펠리칸 M405 만년필입니다. 왜 고시펜이냐구요? 잉크의 양이 많아 오래 쓸수 있어 고시용으로 많이 쓰다보니 얻은 별명이라고 합니다. ^^ 그래서 그런지 잉크를 채우면 가끔씩 메모를 할 경우 상당히 오래 쓸 수 있습니다.

 

필기감은 오랫만에 써 보는 만년필이라 잘 모르겠지만 부드럽게 써지고 빨리 써 집니다. 회의시 아이패드등을 이용하여 자판으로 입력하는 것보다 급한 메모는 확실히 빠르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재시 볼펜이나 수성펜등에서 느낄수 없는 묘한 느낌이 매력적입니다.

 

뚜껑을 돌려서 여는 방식이고 잉크 주입방식도 끝부분을 돌려서 잉크를 채우는 방식입니다. 또한 몸체의 중간에는 잉크가 차면 보이지 않지만 잉크가 없을 경우 짙은 녹색의 확인창이 나타납니다.

 

손에 들면 상당히 가벼워서 장시간 필기에도 피로도가 높아지지 않아 만족스럽습니다. 

 

EF촉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두껍게 써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으음...펜글씨를 배워야 겠습니다...

 

여건이 허락이 되면 몽블랑도 써보고 싶지만 저한텐 이 만년필도 감지덕지입니다. 만년필의 세계에 빠지고 싶으신분들께는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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