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비 사용기_ 캘러웨이 유틸리티 우드 UW 17도 사용기

2023. 11. 14. 22:39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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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좀 더 쉽게 골프를 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골프클럽은 계속 발전되어 왔습니다. 캘러웨이에서 이미 22년에 출시했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유틸리티 우드 UW 17도 사용기입니다. 유틸리티는 우드와 아이언의 성격을 동시에 지닌 클럽입니다.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라 불리고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유틸리티라 더 많이 불리웁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모양이 고구마 같다 하여 고구마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아이언은 거리가 짧고 우드는 어려우니 두 개를 혼합해서 만든 클럽이 유틸리티입니다. 한데 캘러웨이는 우드와 유틸리티의 혼합형인  유틸리티 우드 UW를 출시한 것입니다. 기존 유틸리티보다 거리는 더 나가고 우드보다는 쉬운 클럽을 만든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캘러웨이에서는 필 미켈슨과 함께 유틸리티 우드(UW)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즉, 모양은 유틸리티쪽에 가깝지만 우드의 성향을 지닌 클럽이라고 합니다. 저는 17도 UW를 구입했고 샤프트는 투어 AD 샤프트는 너무 많아서 텐세이 오렌지로 구입했습니다. 골마켓에서 29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커스텀 샤프트인 텐세이 오렌지 샤프트를 장착하고 이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물론 디아마나 스탁샤프트를 장착한 모델은 23만원으로 더 저렴합니다. 

 
타 브랜드는 모르겠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핑 G425 2번 유틸리티 17도와 비교했더니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캘러웨이 유틸리티와 비교하면 다소 커졌다고 하는데 핑제품과 비교하니 헤드가 약간 큰 느낌입니다. 시타를 해보니 그냥 핑 17도 2번 유틸리티와 같은 것 같습니다. 비거리는 대략 190~200m 정도를 가는 것 같습니다. 헤드는 상단부가 무광이 아닌 유광이라 낮에는 다소 눈이 부실 것 같습니다.  헤드 크라운 부분에 에이밍 포인트가 없어서 에이밍시 다소 캘러웨이 UW가 불리할 것 같습니다. 
 
또한 핑 유틸리티에는 있는 로프트각을 조절하는 슬리브가 있는데 캘러웨이 UW는 없습니다. 나중에 샤프트를 교체하려면 피팅샵에 가서 해야합니다. 이 부분은 원가절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래도 슬리브가 있고 없고는 단가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버나 우드, 유틸리티의 경우 중상급자용은 대부분 로프트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슬리브가 있는데 이 제품은 없다는 것은 이 제품이 중상급자용으로 만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유틸리티나 유틸리티우드의 17도의 난이도는 우드 3번과 비교될 정도로 난이도가 높습니다. 쉽게 칠  수 있는 클럽이 아닙니다. 연습을 엄청 많이 해야 합니다. 일반 골프초심자 분들은 2번 유틸리티(17도)나 3번 유틸리티(19도)는 처음부터 구입하지 마시고 4번이나 5번을 구입후 익숙해 지시면 추가 구입을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초심자분들은 처음부터 우드나 유틸리티는 구입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우드나 유틸리티는 거리가 나더라도 정확성이 아이언보다는 떨어지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이언 연습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남자의 경우 7번 아이언으로 130m만 쳐도 얼마든지 끊어서 코스 공략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초반에 너무 이런 저런 클럽을 구입하다 보니 연습에 집중이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골퍼들보다 일정 수준으로 올라오는데 시간이 휠씬 많이 걸렸습니다.  

 
헤드면은 스틸 재질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재질입니다. 유틸리티 우드라고 해서 굉장히 다를 줄 알았는데 차이가 많이 없어 보입니다. 

 
비교시 중요한 클럽 샤프트의 길이는 같은 로프트에서 캘러웨이 UW 17도는 41인치 , 핑 G425 2번 17도 유틸리티는 40.75인치입니다. 때문에 같은 로프트라 하더라도 핑유틸리티가 다소 다루기 편하고 비거리는 캘러웨이 UW 17도가 더 많이 나갈 것 같습니다. 핑의 2번 17도도 아직은 연습 중인데 180~200 사이를 왔다 갔다 합니다. 오늘 처음 쳐본 캘러웨이 UW 17도는 190~210m 사이를 가는 것 같습니다. 3번 우드 대용으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우드는 라이가 좋은 페어웨이에서만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러프나 언둘레이션이 있는 곳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하는 유틸리티가 더 활용성이 좋을 것 같습니다. 
 
텐세이 프로는 예전에 굉장히 단단한 느낌이었는데 커스텀 샤프트인 텐세이 프로 오렌지는 60g대라 그런지 괜찮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핑 유틸리티의 DI 샤프트가 75g, 80g 두 종류라 그런지 텐세이 샤프트가 그다지 버겁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직 익숙해 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타구음도 좋고 거리도 200m 전후를 보낼 수 있는 클럽입니다. 러프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활용성은 3번 우드보다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익숙해지면 좋은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기존 핑유틸리티가 있는 분들은 굳이 이 제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가격은 핑유틸리티보다 22년 제품은 다소 저렴한 것 같습니다. 내년쯤에는 재고제품을 싸게 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다지 골퍼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필형(필 미켈슨)이 참가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기존 핑유틸리티와 차이점을 느낄 수 없어 마케팅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극히 개인적으로 해 봅니다. 나중에 필드에서 사용하고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필드 사용기

필드에서 사용해 보니 정말 좋습니다. 200m 안밖을 쉽게 보낼수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의 난조로 할수 없이 잡았는데 동반자의 드라이버 비거리 만큼 나갑니다. 이날 이후 제 캐디백에서 우드류는 다 뺐습니다. 유틸로 편하게 치면 되는데 힘들게 우드샷을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드라이버 대용으로 강추드립니다. 

츨처: 골마켓 홈페이지

 

출처: 핑 골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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