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구성하기 2탄(아이언 위주로 구성)

2024. 1. 3. 20:37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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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럽의 구성을 변경하였습니다. 라운드를 나갈수록 정확한 아이언샷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연습패턴을 바꿔 집중적으로 아이언을 연습했습니다.  그 전까지는 드라이버의 방향성을 잡기 위해 연습시간의 반정도를 드라이버 연습 그리고 나머지는 우드나 유틸연습을 했고 아이언과 어프로치, 퍼팅연습은 등한시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아이언을 집중적으로 연습한 결과 4번 아이언은 아직 일정한 샷이 나오질 않지만 5번까지는 나쁘지 않아 기존 5번 유틸리티를 빼고 5번 아이언을 추가 했습니다. 필드에서의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예전엔 티샷이나 우드등 세컨샷을 잘 쳐놓고 아이언이나 어프로치를 실수하여 스코어나 공을 잃어버렸는데 휠씬 결과가 좋아졌습니다. 또한 세컨샷을 무조건 우드나 유틸을 들고 나가던 패턴에서  이젠 5번 아이언을 가지고 가서 공략하기 좋은 곳으로 공을 보내는 코스매니지먼트까지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물론 라이가 좋거나 거리가 많이 남았고 페어웨이가 넓을 경우에는 우드나 유틸을 잡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세컨샷은 아이언으로 하는 것이 휠씬 결과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언을 집중 연습한 결과 최근에는 드뎌 디보트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클럽헤드가 잘 떨어진다는 의미라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드라이버는 기존 타이틀리스트의 TS2 이고 우드는 젝시오 X  3번 우드 15도, 5번 우드 18도, 유틸리티는 핑 G425 3번 19도와 4번 22, 아이언은 로마로 C101 RD tour 투어 AD그라파이트 샤프트, 웨지는 포틴의 SC-22 47도와 60도,퍼터는 스카티카메론 팬텀 X 5.5 말렛형 퍼터입니다. 각각의 장비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번에 다뤘기에 세부적인 사항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상기 장비들은 필드에 200여회를 다녀오면서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구성한 클럽이라 당분간은 이 구성으로 필드를 다닐 것 같습니다.

아이언은 연습장에서 몸이 풀렸을 땐 7번이 150m도 나오지만 편안하게 130m을 보냅니다. 굳이 힘들어가면 샷만 이상해 지더라구요. 요즘은 찰지게 맞는 아이언의 느낌 때문에 골프의 재미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언을 주력으로 사용하면서의  변화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역시 스코어가 안정되었다는 것입니다. 아이언의 경우 확실히 우드나 유틸보다 거리는 덜 나가지만 방향성은 탁월하게 좋습니다. 땨라서 공도 잘 잃어버리지 않게 되고 덩달아 스코어도 좋아집니다.
 
이전에는 플레이 할때 바보같이 2온을 하겠다고 세칸샷을 3번 우드나 유틸을 잡았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아이언으로 끊어 가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휠씬 이득입니다. 세컨샷을 우드나 유틸로 할 경우 거리는 분명히 많이 가겠지만 방향성때문에 오비가 나거나 해저드 또는 벙커에 빠지기 쉽습니다. 아이언으로 공략해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또한 스크린 연습장에서 20~30m 어프로치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더니 확실히 필드에서도 어프로치가 좋아졌습니다. 아직은 들쑥날쑥하지만 어프로치 연습을 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많이 있습니다.
 
저의 연습방식을 말씀드리면 시작은 20~30m 어프로치를 47도와 60도로 연습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60도 웨지로 40m 50m 60m까지 연습을 합니다. 이어서 47도로는 100m까지 단계별로 거리 연습을 합니다. 이후엔 각 아이언별로 5번 아이언까지 연습을 하고나서 유틸과 우드의 샷을 몇개 치고 드라이버를 10개정도 칩니다. 마지막으로 퍼팅연습을 10분정도 거리를 3~10m 랜덤으로 설정하고 진행합니다. 이렇게 연습을 하면 5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렇게 하면 모든 클럽을 다룰 수 있기 때문에 연습효과가 배가 됩니다. 클럽구성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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