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채널A 간판프로그램 '먹거리X파일'의 착한식당리스트

2012. 12. 9. 21:28맛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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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엔 아이들 때문에 케이블을 달지 않고 지상파로만 TV를 시청해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케이블TV 몇 채널이 나오더니 종편까지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리실에 문의를 하니 아날로그 방송종료에 대한 대비책으로 아파트 관리실에서 단체로 공시청 방법을 케이블로 변경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존의 일반TV를 가지고 있어도 디지털 지상파 방송을 보는데 문제가 전혀 없게 된다고 합니다.

 

덕분에 이전까지는 종편이 무엇인지 무슨 프로그램을 하는지 전혀 몰랐는데 새로운 방송채널이 검색되고 볼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알게된 프로그램이 종편 채널중 하나가 채널A(동아일보 계열)에서 방영되는 '먹거리X파일'이란 프로그램 입니다.

 

진행자도 얼굴이 익어서 확인을 하니 얼마전까지 KBS 소비자고발에서 진행을 하던 이영돈PD라는 분이였습니다. 프로그램 포맷은 각종 식당, 먹거리등과 관련하여 몰래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나쁜 식당은 문제점을 밝히고 좋은 식당...여기서는 '착한식당'이라고 합니다...은 2차에 걸친 검증단의 확인후 '착한식당' 인증패를 주는 방식의 프로그램인데 나름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출처: 채널A홈페이지) 

그 방송에 나왔던 올바른 식자재를 사용하는 착한 식당들의 정보에 대해 저도 궁금했었는데 동아일보에서 친절하게(?) 보도를 했습니다. 저도 가능하면 리스트중 한집을 골라서 방문을 해 봐야 겠습니다. 하지만 과연 얼마나 초심을 유지할 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예전엔 맛집 블로그의 글을 보고 맛있다고 하는 식당을 방문하면 거의 만족을 했는데 요즘엔 하도 상업적으로 글을 올리다 보니 맛집탐방기도 몇몇 파워블로거를 빼고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실제로 추천 맛집을 보고 갔다가 실망한 적이 적지 않이 있습니다.

 

물론 지난 번 주부들 상대의 파워블로거 몇분께서 문제가 되어 협찬내역을 고지하게 하는등 관리가 강화된 듯 하지만 기본적으로 변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으니까요...항상 느끼는 부분은 어려운 일이지만 어느 것이나 처음의 초심을 지키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자료조사를 하고 사진을 찍고 직접 방문하여 다른 사람이 편안하게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시는 블로거분들께는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보도 착한식당 리스트 보러가기 기사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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