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롯데 뷔페레스토랑 라세느 이용기

2012. 12. 4. 00:15맛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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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의 경축일인 마눌님의 생일을 맞이하여 직장인으로써 큰맘을 먹고 직원들의 추천을 받아 롯데호텔 잠실점에 있는 라세느 뷔페식당을 이용하였습니다.

 

  (롯데호텔 홈페이지 사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토요일 오후 비는 엄청 내리고 잠실역 부근의 차는 밀리고 또 주말 늦은 시간에 왠 결혼식이 많은 지 도대체 이런 시간(토요일 오후 6시)에 결혼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하는 부질 없는 생각을 하면서 토요일 저녁 1부시간(17:30~19:30)의 마감시간을 불과 1시간을 남겨둔(아까워라...우리집 식구들은 점심도 걸렀습니다.ㅠㅠ) 18:30에 간신히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식당으로 들어가니 과연 규모가 크고 음식의 종류도 많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좌석배치를 보니 지나치게 협소하게 배치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사실 제가 경험한 최악의 좌석배치는 남산에 있는 그랜드하얏트호텔의 더 테라스입니다. 뒷 손님과 의자가 거의 닿을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직장인의 지갑을 비웃는 듯한 가격표 ㅠㅠ(근데 왜 호텔의 가격표는 봉사료,부가세 별도로 표시할까요? 계산하기 힘들게...그냥 포함해서 표기하는 것이 좋은데 말입니다. 조금이라도 싸게 보이라고 하는 걸까요?)

 

으음 상기가격에 텐텐입니다. 저의 경우 현대카드 레드 바우처가 있기에 망정이지 제돈 다주고 먹기엔 엥겔지수가 팍팍 올라갑니다.

 

마감시간을 1시간여 밖에 남지 않은 관계로 우리 식구들은 미련할 정도로 거의 폭풍흡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가지수도 많았는데 음식들이 한결같이 짜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저희 식구들은 집에 와서 갈증으로  엄청난 양의 물을 들이켰습니다.(조미료를 많이 쓰나?..의심이 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마감시간이 다가 오니 직원분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2부 준비를 위해서 입니다.(심지어 직원끼리 마무리 음악 크게 틀어!라는 말까지 합니다. 이런...오늘 마눌님 생일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이 있는데 테이블을 정리하는 것은 특급호텔 식당으로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리를 하려면 시간을 갖고 손님이 나간후 정리를 해야지..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맘이 상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롯데호텔 잠실점 뷔페레스토랑 라세느는 4인기준 23,4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먹기에는 아까운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롯데호텔 잠실점 주차장 장난아니게 넓습니다. 하지만 지하주차장 곳곳을 다니는 전동셔틀카를 타시면 무척 편하게 목적지로 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주차기둥번호는 꼭 스마트폰으로 찍어놓으세용. 안 그러시면 차 못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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