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윈체스트GC 골프장 후기

2021. 12. 15. 08:34골프이야기

728x90
반응형
출처: 안성 윈체스트GC 홈페이지

안성에 위치한 윈체스트GC를 올해 마지막 라운드로 다녀왔습니다. 겨울골프는 요즘 천정부지로 오른 그린피를 생각하면 가기 아깝지만 지난번 라운드에서 폭망을 한 후 힐링차원에서 갔는데 역시나 라베의 성지(?) 답게 기분좋은 라운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 겨울골프할 때 유의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따뜻해서 문제가 없었지만 겨울 아침라운드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을 때는 그린이 얼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의 빙판수준인데 이때 아무리 그린에 온을 해도 튀어서 그린 밖으로 나가기 쉽습니다. 이땐 당연하지만 짧게 쳐서 어프로치로 올려야 합니다. 이걸 몰라서 초반 겨울 골프때 공 숱하게 잃어버렸습니다. 덩달아 타수까지 잃어버렸지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겨울 골프때는 절대 그린을 노려서 치지 말고 짧게 쳐서 어프로치 하자, 물론 그린이 얼지 않았으면 이럴 필요는 없겠지만 말입니다.

윈체스트가 라베의 성지라고 하는 이유는 페어웨이가 넓직하고 좌우측이 대부분 헤저드인 관계로 스코어가 잘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아주 쉽지는 않고 그린은 2단 그린도 있고 적당히 어려워 나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골프장입니다. 가격은 주말 26만원, 주중 19만원인데 요즘 다른 곳도 다 올랐으니 뭐 싸다 비싸다 할 수 없을 것 같고 페어웨이는 국내잔디인데 푹신한 것이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접근도는 거리가 용인보다는 더 내려가기 때문에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골프장입니다. 이 골프장도 예전에 회원제 골프장에서 퍼블릭으로 바뀐 골프장이라 클럽하우스의 시설도 꽤 수준이 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