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1. 19:44ㆍ골프이야기
2022년 12월에 다녀온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 있는 진양밸리 골프장 방문기입니다. 위치가 충북에 있어 멀어보이지만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휴게소에 진입해 빠지는 삼성IC를 지나면 바로 나와 위치는 국도를 오래 가야 하는 골프장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12월에 다녀와서 갑작스런 눈과 추운 날씨로 얼은 그린 등 고생은 했지만 3부를 하지 않는 관계로 페어웨이 상태가 좋았고 캐디분도 베테랑분을 만나 즐거운 라운드를 했습니다. 내년 시즌에는 부킹만 되면 자주 가고 싶은 골프장입니다. 추천드립니다.
겨울골프팁)
겨울철 골프할때는 그린이나 티박스가 대부분 얼어 있습니다. 때문에 가능하면 겨울 골프는 지양하시고 실내연습장에서 체력운동과 연습이 더 좋습니다만 부득이 가실 경우 팁드리면 그린공략시 절대 그린을 공략하시면 안됩니다. 무조건 그린보다 짧게 치셔서 어프로치 하셔야 합니다. 그린이 얼어 있기 때문에 그린에 맞으면 공이 덩크슛(?) 합니다. 그린에 맞고 튀어 나가서 헤저드나 오비가 나기 쉽습니다.
티박스도 얼어 있기 때문에 비싼 플라스틱 티 쓰지 마시고 싼 나무티나 고무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날씨도 추워서 티샷시 플라스틱 티는 부러집니다. 대부분의 골프장에는 겨울철에 티박스에 고무티를 제공하지만 이것을 제공하지 않는 골프장도 있습니다.
핫팩은 기본입니다. 겨울철 골프시 몇홀만 가시면 손가락 얼어버립니다. 양손 장갑에 핫팩은 필수입니다. 이것 없으시면 샷할때 손가락이 얼어서 그립도 제대로 안 잡힙니다.
페어웨이 주변 러프지역에서 미끄럼 주의하셔야 합니다. 페어웨이는 대부분 눈을 치워 놓습니다. 하지만 러프지역은 눈을 치우지 않는 경우가 많고 치우더라도 잔디밑에 빙판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헤저드에 빠진 공 절대로 들어가서 꺼내지 마세요. 얼음깨지면 정말 대형사고 납니다. 제가 실제 본 것인데 공이 헤저드 빙판위에 있다고 들어가서 줍는 몰지각한 골퍼들이 있습니다. 그냥 겨울철에는 로스트 컬러볼 사셔서 맘껏 버리고 오세요. 정말 큰일 납니다. 헤저드 구조가 물을 가두기 위해 고무 방수포를 이용하여 인공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빠지면 미끄러워서 못나온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홀이 파3홀인데 아일랜드홀로 예쁜 홀입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100% 그린이 얼어 있어 그린에 맞으면 튀어서 뒤쪽에 있는 조명탑쪽으로 나가기 쉽습니다.
운동 끝나고 추천드리는 식당은 주변에 있는 어가명가 입니다. 캐디분이 추천한 식당인데 어죽이나 어죽 칼국수가 맛있고 어죽 칼국수의 경우 양이 엄청 많습니다. 민물매운탕도 맛있다 했는데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추어 군만두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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