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티 카메론 퍼터이야기와 퍼팅의 중요성 및 퍼팅 잘하기

2023. 3. 7. 19:00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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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티 카메론은 퍼터 제작자 이름입니다. 1962년생으로 91년도에 회사를 설립하고 초반엔 미즈노에도 퍼터를 납품하기도 하다가 타이틀리스트를 소유한 아쿠쉬네트(휠라코리아가 인수함)가 95년도에 스카티 카메론사를 인수하게 되어 타이틀리스트에 속했고 99년부터 미국 골프계를 평정한 타이거 우즈가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쓰면서 일약 퍼터계의 거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타이거 우즈가 스카티 카메론 퍼터로 1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출처: 스카티 카메론 퍼터 홈페이지
출처: 인터넷

위에 사진에 보이는 퍼터는 타이거우즈가 사용해서 유명해진 스카티 카메론 뉴포트2 퍼터라고 합니다. 사실 일반인이 스카티 카메론 퍼터를 쓴다고 타이거 우즈같이 플레이 할 수 없겠지만 마케팅적으로 대박이 난 것은 분명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퍼터는 헤드에 붉은색 칠이 되어져 있는데 이는 퍼터무게를 맞추기 위해 홀을 만든 것이라 합니다. 퍼터 무게가 맞질 않아 앞뒤로 홀을 만들어 타이거 우즈가 원하는 무게를 만들었는데 만든 홀을 그대로 놔두지 않고 홀에 붉은색으로 색상을 넣었고 이를 체리닷이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스카티카메론 퍼터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23년형 제품부터는 체리닷 색상이 없어져서 아쉬운 부분이 되었습니다. 원가절감 같기도 해서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제는 원산지도 미국에서 국내제작으로 바꿨습니다. 아마 인터넷에서 22년도까지 나왔던 이전 모델에 대한 인기가 오히려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저도 사진을 보고 의아해 했는데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퍼터 그립이 핑이라 되어 있는데 이는 급하게 만들어 주다 보니 그립이 만들어 있질 않아서 핑 그립을 끼워서 타이거 우즈에게 주어서 그렇다고 하는 재미있는 뒷 이야기가 있습니다. 
 
스카티 카메론 퍼터는 일단 비쌉니다. ㅠㅠ 블레이드형이 대략 53만원, 말렛형이 58만원 합니다. 물론 오프라인에서 잘 구입하면 블레이드형은 48만원전후, 말렛형은 51만원 전후에 구입할 수 있지만 퍼터 하나에 50만원 돈을 주고 산다는 것은 부담이 많이 됩니다. 오딧세이가 30만원 전후를 하는 것과 비교하면 거의 2배 정도 비싸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카티 카메룬만의 만족도는 가격차이를 상쇄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가격을 얘기하면 GSS라고 독일제 스테인레스를 사용했다 하는 퍼터들이 있는데 이것은 수천만원까지 갑니다. 

출처: 타이틀리스트 홈페이지

 스카티 카메론 퍼터는 크게 블레이드형인 뉴포트와 미들말렛이라 불리우는 헤드가 블레이드보다 넓은 스퀘어백 그리고 말렛형인 패스트백과 요즘 고진영프로가 쓰면서 유명해진 팬텀X 가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뉴포트2 블레이드형이라 합니다. 하지만 블레이드형은 민감하고 에이밍도 어렵습니다. 초보골퍼분들은 말렛형이나 오딧세이에서 대박을 친 투볼퍼터나 텐 트리플 퍼터가 에이밍하기엔 휠씬 편합니다. 

출처: 스카티 카메룬 홈페이지

저도 많은 퍼터를 써 보진 않았지만 일단 공을 칠 때 타감은 스카티 카메론이 좋습니다. 방향성은 오딧세이가 더 편합니다. 방향성이나 거리의 정확성은 연습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꼭 스카티 카메론을 써야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퍼터자체에 대한 만족도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골프 18홀을 도는 동안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럽은 무엇일까요? 퍼터입니다. 홀당 2펏만 해도 36회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가 어떻게 2펏만 하나요? 3펏, 4펏에 정신없이 치다보면 라운드에서 어느덧 40번 이상 퍼팅을 하게 됩니다.
 
이렇듯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럽이니 다른 클럽은 몰라도 손에 맞는 퍼터를 처음부터 구입하셔야 합니다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퍼터의 종류는 많지만  골프장에 가보면 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 캘러웨이 오딧세이 퍼터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물론 핑도 있고 테일러메이드, 베티나르디 등도 있지만 스카티카메론과 오딧세이가 60~70% 정도 차지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퍼터를 구해서 사용하시면 되는데 저는 반드시 매장에 가서 시타를 하고 구입하시라고 조언드립니다. 아니면 동반자 퍼터를 경기전 퍼팅연습을 할때 잠시 빌려서 타감이나 에이밍 어드레스 등을 경험해 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이 중복투자를 막는 길입니다.
 
퍼팅연습은 꾸준히 해야 합니다.  드라이버나 우드, 아이언연습은 거의 다 열심히 하는데 정작 타수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퍼팅은 연습을 잘 하지 않게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장 좋은 연습방법은 스크린이 있는 연습장에서 거리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시스템의 종류를 따라 기능이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연습장에 있는 스크린 프로그램에는 퍼팅연습하기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능으로 거리연습을 하면 무척 도움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QED를 사용하는 골프연습장인데  스크린에 퍼팅연습시 거리를 랜덤으로 해 놓고 연습을 합니다. 즉, 20m이내로 랜덤 세팅해 놓으면 1m~20m사이가 랜덤으로 표시되고 그 거리연습을 하면 실전에서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연습을 하기전에 나만의 일정거리를 연습하셔야 합니다. 

 

퍼팅시 유의사항)
1. 퍼터헤드는 어드레스시 그린에 내려놓고 정렬한다.
이 부분을 간과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어드레스에서 퍼터헤드를 들게 되면 에이밍도 틀어지고 샷이 불안해 집니다. 물론 퍼터헤드를 들고 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경험적으로 퍼터헤드를 그린에 내려놓고 홀컵을 향해 에이밍후 어드레스 하면 방향성이 현격하게 좋아집니다. 

2. 팔과 샤프트는 일직선이 되게 합니다.
어드레스시 팔과 퍼터의 샤프트는 일자로 해야 일관성이 유지됩니다.

3. 백스윙은 천천히 낮고 길게 
퍼팅의 백스윙도 천천히 해야 하고 퍼팅헤드가  지나치게 높게 가지 않게 낮고 길게 움직여야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4. 그립은 견고하고 강하게 잡자.
퍼팅그립을 살살 잡으면 아마추어들은 방향성이 흔들립니다. 강하고 최대한 견고하게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손목이 움직이질 않고 방향성이 좋아집니다.   ※ 애니카 소렌스탐 : 퍼팅을 그립을 강하게 잡으라는 충고를 좀더 일찍 들었다면 더 많은 대회에서 우승했을 것....

5. 나만의 거리연습
퍼팅은 나만의 거리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대충 쳐서는 안됩니다. 

6. 하체고정
퍼팅시도 일반 샷을 할 때와 같이 하체를 단단하게 고정해야 합니다. 하체가 흔들리면 방향성이 덩달아 흔들립니다. 

7. 지속적인 퍼팅연습
퍼팅 잘하는 것은 꾸준한 연습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매일 꾸준하게 연습해야 합니다.


그럼 퍼팅을 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는 당연하지만 연습입니다. 가끔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퍼팅연습을 해야 거리감이 익숙해 집니다. 내가 얼마의 스탠스로 백스윙을 얼마 했을때 거리가 얼마를 간다가 몸에 베야 합니다.  두번째는 어드레스입니다. 퍼팅도 그립이 중요하고 양팔을 몸에 견고하게 밀착하고 퍼팅을 해야 합니다. 세번째는 의외로 초보분들이 안되는 것이 있는데 템포입니다. 특히나 퍼팅할 때 백스윙을 엄청 빠르게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로 안됩니다. 백스윙은 최대한 천천히 하셔야 방향성 거리감이 좋아집니다. 진자운동처럼 백스윙을 천천히 하고 퍼팅을 해보시면 퍼팅이 정말 좋아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백스윙을 천천히 하는 것은 비단 퍼팅뿐 아니라 골프의 모든 클럽에서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원칙입니다.
 
저만의 꿀팁!
저는 퍼팅그립을 역그립으로 잡고 퍼팅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역그립은 일반적으로 오른손이 밑으로 가지 않고 거꾸로 왼손이 밑으로 가게 잡는 방법입니다. 박인비프로가 사용해서 유명해진 그립인데 저도 왼손목을 많이 사용해서 당겨지는 퍼팅이 많이 나왔었는데 역그립을 잡고 나니 왼손목을 쓰지 않게 되고 거리의 일관성이 아주 높아 졌습니다. 퍼팅이 힘드신 분들꼐 추천 드리는 그립입니다. 

출처: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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