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아이언, 로마로 C101 그라파이트 1년간 사용기 ^^

2023. 10. 12. 20:10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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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년 전에 구입한 로마로 C101 아이언을 1년간 사용하고 느낀 사용기입니다. 구입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역삼역, 별똥별, 로마로 제대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같은 단어입니다.^^  골프에 입문 후 중고 아이언부터 JPX 시리즈, 타이틀리스트 T100, 캘러웨이 X포지드 스타 등 다양한 아이언을 사용하다가 나의 마지막 아이언이라고 선택한 로마로 C101 아이언입니다. 
 
가격은 보시는 바와 같이 홈페이지에서는 210만원으로 되어 있고 그라파이트는 더 비싸지만 그라파이트 기준 대략 170~190만원 사이에 구입할 수 있는 아이언입니다. 요즘은 가격이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스틸샤프트는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니스골프에서 수입하는 제품이 국내 정품입니다. 정품을 구입하시면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전용 헤드커버도 무료로 줍니다. 이 전용 헤드커버가 은근히 비싸서 분실 시 대략 개당 2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ㅠㅠ

출처: 로마로 홈페이지

 
아이언을 보시면 7번 아이언의 로프트가 요즘 추세에 맞게 31도의 스트롱로프트입니다. 비거리가 아무래도 더 나가게 만들어 졌습니다. 상급자 아이언의 6번에 해당되는 로프트입니다. 상급자 아이언 클럽일수록 로프트는 커져서 7번 아이언 기준 34도 전후면 상급자 클럽이라 할 수 있습니다. 34도 7번 아이언은 31도 보다 탄도는 높고 거리는 덜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몇 번 아이언이 중요하지 않고 그 아이언의 로프트가 몇 도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샤프트를 스틸을 쓰느냐? 그라파이트를 쓰느냐?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40대 중후반의 골퍼라면 굳이 무거운 스틸샤프트를 사용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사용하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무게를 보면 투어 AD VR 55(약 57g) 기준 NS pro R(약 98g)과 비교 시 대략 40g의 무게차이가 납니다. 18홀을 돌게 되면 그 무게차이가 피로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투어 AD VR 샤프트의 경우 무게는 가볍지만 단단함은 유지하고 있어서 전혀 스윙시 낭창거리지 않습니다.  P가 44도라서 웨지 구성하기가 마땅치 않은데 저는 기존에 쓰던 캘러웨이 52,58도 대신 포틴웨지 47도와 60도를 사용합니다. 

출처:로마로 홈페이지

전반적인 아이언의 느낌은 정말 부드럽습니다. 어느 아이언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임팩트가 잘 이뤄지면 찹찹 하는 소리와 함께 잘 나갑니다. 지난번 유틸을 빼고 대거 4번 아이언을 포함 아이언으로 클럽을 구성하고 필드에 나갔다가 폭망한 아픈 기억이 있지만 연습장에서는 정말 잘 맞아 나갑니다. 

 

※ 최근 아이언이 너무 잘 맞고 있습니다. 

이유는 백스윙을 천천히 하는 것입니다. 굉장히 단순한 것이지만 백스윙이 빨라지면 정타를 맞추기가 어렵고 임팩트로 좋지 못합니다. 절대적으로 백스윙은 천천히 해 보시길 바랍니다. 새로운 세계가 열립니다. ^^  

출처:로마로 홈페이지
출처: 로마로 홈페이지
출처: 로마로 홈페이지

 
로마로 아이언의 종류는 아래와 같이 많지만 C101보다는 Ray Type R 플러스가 더 많이 팔린것 같습니다. 필드에서 레이시리즈는 심심하지 않게 보이지만 C101 모델은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희소성은 C101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로마로 아이언은 남성보다는 여성분들이 그라파이트 모델로 다 많이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입문형 아이언의 경우 2년 정도 지나면 80-90만원대에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로마로 아이언은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고 타감 좋은 아이언을 원하실 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미우라 같은 더 비싼 모델도 있지만 로마로 아이언도 충분히 가치를 하는 아이언입니다. 부드러운 타감과 비거리를 원하시는 골퍼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출처: 로마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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