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기가 없는 인도어나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필요한 런치모니터 PRGR 멀티스피드 측정기 사용기

2024. 7. 1. 20:52골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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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골프존마켓에서 판매 중인 아래의 제품입니다. 런치모니터는 생소하실 수 있지만 스크린 측정기가 없는 연습장에서 내가 친 볼의 클럽별 스피드나 비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골프연습 시 있으면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다만, 공의 좌우 방향성과 탄도, 백스핀등은 측정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것까지 되면 정말 가성비 최고인 제품이었을 것입니다. 볼의 좌우 궤적을 알아야 내 볼이 드로우 인지 아니면 페이드인지 혹은 슬라이스인지 훅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좌우 방향성을 알 수 있는 런치모니터는 아쉽게도 이 가격대에는 살 수가 없습니다. 20만원대에 이 가격이면 훌륭합니다. 그리고 별도의 케이스가 없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멀티스피드 측정기인 만큼 골프외에 야구나 축구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골프존마켓

이 제품은 PRGR에서 나온 제품이고 구입 시 배터리는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별도 구매를 하셔야 하는데  AAA 배터리 4개가 들어갑니다. 충전식이면 더 좋았겠지만 쓰는데 불편함은 없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다양한 것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공이 놓인 후방 1~1.5m 정도에 측정기를 놓고 샷을 하면 볼스피드, 스매쉬팩트(볼의 정타유무 파악: 1.5가 가장 이상적으로 맞은 것임. 1.4이상이면 완전 정타는 아니지만 잘 맞은 것이라 할 수 있음), 비거리(캐리, 전체 비거리), 클럽스피드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출처: 골프존 마켓

본체의 사이즈는 손에 잡힐 만큼 작습니다. 그래서 연습장에 갈 때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실제 인도어에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아이언샷 연습을 할 때 세팅한 사진입니다. 이처럼 공이 놓인 위치에서 일직선 후방으로 약 1m ~ 1.5m 후방에 측정기를 놓고 샷을 하면 비거리 등을 '삑' 하는 비프음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클럽을 변경할 때마다 측정 클럽을 변경해야 하는 불편함은 있으나 측정결과는 매우 정확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사용기를 쓰면서 알았는데 측정단위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야드보다는 미터에 익숙해 있을 텐데 바꾸는 방법을 몰라 야드로 사영했는데 미터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스크롤 버튼의 다운버튼과 엔터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거리의 단위와 스피드의 단위를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골프존 마켓

드라이버 티샷을 측정한 데이터입니다. 야드로 표시되었지만 캐리 200m~210m 를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인도어에서 연습할 때 너무 좋습니다. 굿입니다. 이 측정기는 필수는 아니지만 측정기가 없는 인도어에서 연습을 많이 하시는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공의 방향성과 탄도, 스핀양 등을 측정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내보다는 공을 볼 수 있는 인도어에서 사용하시는 것이 확실히  도움이 되는 장비입니다. 즐골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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