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 22:00ㆍ골프이야기
골프에 입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다녀온 용인에 있는 레이크사이드CC를 정말 오랫만에(약 2년) 다녀왔습니다. 확실히 초보일때와 어느 정도 샷이 만들어 지면서 다녀온 골프장은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새로운 것들이 눈에 보입니다. 골프하는 재미도 배가 됩니다. 일단 레이크사이드cc 남코스 IN, OUT은 전장이 무척이나 깁니다. 그래서 티샷을 잘해도 남은 거리가 거의 170m이상이 남기 때문에 유틸이나 우드를 잘 사용하지 못하면 공략 난이도가 올라갑니다.
하지만 잘 관리된 페어웨이와 그린은 만족도를 선사합니다. 다만 클럽하우스 식사 가격이나 음식 수준, 전반적인 시설은 요즘 워낙에 투자를 많이 한 골프장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지 아주 좋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합니다. 삼성에서 운영하는 가평베네스트와 안성베네스트 등을 다녀와도 같은 느낌입니다. 뭔가 2% 부족한 느낌? 이 듭니다.
그럼에도 부킹이 되면 가야할 골프장은 맞습니다. ^^ 레이크사이드cc는 회원제 코스인 서코스와 퍼블릭코스는 남동코스로 구분되고 그린피도 다릅니다. 서코스는 가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남코스도 재미있게 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페어웨이는 확실히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페어웨이에 들어선 순간 잔디의 높은 밀집도가 발끝에 느껴 집니다. 야간까지 돌리면서 혹사 시킨 골프장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과장하면 양탄자위를 걷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조경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빽빡하게 배치되어 있고 곳곳에 있는 호수들이 레이크 사이드CC가 괜히 붙여진 이름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줍니다. 가보지 않으신 분들은 기회가 되시면 꼭 한번 라운드를 해 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다만, 파3(거의 170m 내외)를 비롯한 모든 홀이 길다는 점은 알고 가시기 바랍니다.
*2024/10/17 방문기
동반자가 싱글을 해서 또다시 다녀온 후기 입니다. 티오프가 07:03이라 살짝 걱장을 했는데 역시나 안개로 전반을 스크린골프(?)를 치고 후반 2-3번째 홀부터 안개가 걷히면서 정상 플레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아쉬웠습니다. 10월 중순 전후 7시 전후 시간대에서 치시는 골퍼분들은 안개를 변수에 놓고 플레이 하사기 바럽니다.
인근 맛집)
인근 맛집은 황소고집을 추천드립니다. 레이크사이드 입구에 있는데 이름과는 달리 갈매기살이 일품입니다. 소막창도 맛난 집입니다. 레이크 사이드CC에 가시게 되면 꼭 들려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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