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후기_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재미난 골프장 파인크리크cc

안성에 위치한 퍼블릭 골프장 파인크리크에 다녀왔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마에스트로cc는 가봤지만 처음 가보는 골프장이라 어떨까? 궁금해 하면서도 기대가 크지 않았지만 정말 강추 골프장입니다. 전체적으로 쉬워보이지만 쉽지 않은 골프장입니다. 전략적인 플레이를 해야 스코아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린도 빠르고 전반적으로 재미난 곳입니다.

코스는 총 27홀로 파인,크리크,밸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페어웨이는 중지인데 관리가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야간을 하지 않는 골프장은 일단 기본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이곳도 야간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페어웨이를 밟으면 관리잘된 골프장의 특징인 양단자를 밟는듯이 푹신하고 잔디밀도가 아주 높습니다.

대부분의 홀들이 그린이 보이는 일자형이라 티샷에 힘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결과는 대부분 ㅠㅠ 그 좋은 페어웨이에 올리질 못합니다.

홀의 구성도 다양하고 플레이할 맛이 납니다. 특히나 그린 빠르기가 2.8인데 그 이상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핀도 어려운 것에 꽂혀 있어서 공략이 어렵지만 골프하는 재미가 배가 됩니다. 내리막 퍼팅, 옆라이 퍼팅, 2단 그린 퍼팅등 어렵지만 재미있는 퍼팅의 연속이였습니다.

파인크리크는 동양레저가 운영한다고 합니다. 삼척에도 파인밸리가 있다고 하는데 예전 동양그룹소속이었는데 부도가 나면서 힘들었지만 주주 대중제로 바꾸면서 현제까지 이르렀다고 합니다. 클럽하우스나 락커의 시설은 그다지 좋다는 느낌은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페어웨이, 그린상태가 너무 좋아서 다 용서가 됩니다. 관리가 잘 되고 있습니다. 부킹이 생각보다 어렵다고 하는데 거리도 서울 강동에서 오전에 1시간 거리라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꼭 한번 가보시라 추천드립니다. 25년에는 주로 가는 구장으로 찜해 두었습니다. 인근에 추천할 만한 맛집은 캐디분의 말씀으로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날 서울로 올라가는 길에 은화삼앞에 있는 주문진횟집에서 물회를 먹었는데 가자미 물회 맛났습니다. ^^ 즐골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