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7뉴아트 2년 31,000km 주행기

2013. 9. 7. 16:52Car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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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7뉴아트 2년 주행기

2011년식 sm7뉴아트 RE 모델 2년 31,000km 사용기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임으로 객관성은 결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깐의 시승기가 아닌 장기간 운행후 느끼는 부분이기 때문에 중고차등의 구입시 참고자료는 될 것같습니다.

 

1. 연비(다소 부족)
도심연비의 경우(시내50% 도시화고속도로50% 출퇴근 주행시) 평균연비 6~7km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고속위주의 고속도로 연비는 대략11~12km 보시면 됩니다.  서울의 88도로같은 도시화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출퇴근 주행시 평균 9km대 나옵니다. 물론 연비절감모드로 엑셀 밟는 발목에 힘주고 다니면 더 나오겠지만 일반적인 주행에서 나오는 평균연비입니다. 결론적으로 연비는 다소 부족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2. 엔진소음(탁월)
2.3엔진이지만 역시나 V6  즉 6기통 엔진입니다. 정숙도도 뛰어나고 응답성도 답답한 느낌이 없을 정도로 우수합니다. 닛산 VQ엔진 좋은 거 같습니다. 삼성차를 선택할 경우 굳이 세금비싸고 연비떨어지는 3.5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르노삼성에서 더이상 2.3 v6 차량이 안 나오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왜 굳이 2.5와 3.5선택했는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최근 현대기아에서 나오는 GDI엔진과 비교하면 마력수등이 딸리겠지만 외부에서 들리는 소음만 보면 아직도 닛산엔진이 나은 것 같습니다. 처음 그랜저HG 회사차 뽑았을 때 외부에서 과장하면 디젤차인것 같은 인젠터(?) 엔진소음이 있어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구형 sm7뉴아트 VQ 2.3 엔진은 정말 좋은 엔진인 것 같습니다.


3. 미션(변속충격: 미흡, 내구성: 우수)
07년도인가 08년 이후인가 기존4단미션에서 5단미션이 채용되었는데 5단 미션의 경우(4단 미션과 5단 미션의 구분법:  기어박스에 +,- 있으면 5단, 없으면 4단이라고 함.) 시내주행시 변속충격이 2에서 3단 넘어갈 때 있습니다. 특히나 차가 밀리는 시내 저속주행시(30km부근) 엑셀을 밟다가 뗄 경우 가끔 변속충격이 더 세게 오는 경우도 있어 은근히 스트레스입니다. 해결방법은 고알피엠입니다. 엑셀세게 밟으면 변속충격 못 느낍니다. 하지만 기름바늘 뚝뚝 떨어지는 것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저속주행/시내주행시 2-3단 변속쇼크 느껴지고 고속주행시 편안합니다. 하지만 일본 아이신 미션이라고 하니 내구성은 좋을 듯 합니다. 현재까지 미션부분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변속쇼크는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4. 내부소음(하체소음:미흡, 실내소음: 우수)
실내소음은 평범합니다. 순정타이어의 경우 하체소음 많이 납니다. 한 2년타고 순정타다 고급형으로 바꾸시면 휠씬 만족스러운 하체소음과 안정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역시 순정타이어는 아주 좋은 급은 장착하지 않나봅니다. 금전적인 여력이 되시면 2~3년 타시다가 순정보다 높은 급으로의 타이어교체 추천드립니다. 주행소음은 160km~180km 주행시에도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5. 주행안정성(보통)
주행안정성의 경우 개인적인 경험치에서 보면 구형 sm525V(전자제어서스펜션 적용차량)보다 못하다는 느낌입니다. 코너링 및 요청통과시 상당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핸들의 경우도 가벼운 것은 좋은데 고속주행시도 가벼운 느낌이 들어 약간의 불안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뒤좌석에 동반인을 동승할 경우 서스펜션이 지나치게 낮아져 밖에서 보면 뒷바퀴하고 뒤휀다가 닿을 것 같이 보입니다. 서스펜션의 경우 보완작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6. 브레이크(문제)
순정상태 sm7뉴아트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원래 닛산의 원조모델도 그런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고속주행을 하지 않는 대부분의 운전자가 잘 몰라서 그렇지 고속주행중(약 120km이상) 급브레이크시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여지없이 전륜 브레이크패드 변형으로 인한 핸들떨림현상 있습니다. 얌전히 운전하시는 분은 끝까지 모르십니다. 같은 회사에서 나오는 큐엠5 전/후륜 v디스크에 전륜은 2p입니다. 큐엠5급으로 브레이크 장착되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르노삼성에서는 큐엠5 4WD이 가성비가 가장 높은 차인 것 같습니다. 실제 르삼 영업사원들이 얘기로도 회사는 QM5 팔아서 별로 남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출가격도 높다고 합니다.

 

이것의 해결책은  떨림발생시 1차 디스크연마, 2차 디스크교체를 해야 합니다. 서비스센터에 들어가면 보증기간내일 경우 시승후 증상 발생시 군말없이 A/S해주는 품목이기도 합니다. 물론 보증기간후에는 자비부담 수리입니다. 이것이 싫으시면 큐엠5 로터와 현대베라크루즈 디스크의 조합으로 변경가능 하십니다.(교체기 보기) 


순정개조없이 대략 40여만원 소요 됩니다. 교체후 당연히 브레이크 패드는 큐엠5용입니다. 교체후 브레이크 역시 훨씬 응답성/제동성 향상됩니다. 저의 관점에서는 교체 필수항목입니다.(본인이 판단하여 하시기 바랍니다. 순정상태가 아닌 관계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주요 고장

*고압저압 호스류

sm7뉴아트의 고질병입니다. 파워핸들과 관련된 파워펌프의 고압/저압호스에서 잦은 누유가 발생됩니다.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조이는 방식을 클립방식에서 나사방식의 밴드식으로 교체하면 교환주기를 늘린다고 합니다.

*핸들떨림

고속 주행중 브레이킹시 떨림은 디스크 변형이 많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으로 변경하시면 됩니다.

(단, 변경후 문제발생시 순정품 미사용이라 보증수리가 안 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보증수리기간 지난후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정석적인 방법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타이밍체인

이 부분은 고장부위가 아니라 좋은 점입니다. 타이밍 벨트가 아니라 반영구적인 타이밍체인으로 되어 있어 소모성 유지보수비가 절약됩니다. TG의 경우 어느 연식까지는 타이밍벨트 어느 연식부터는 타이밍체인등 사양이 변경되어 있음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타이밍벨트는 대략 8만에서 10만사이에 교체하셔야 하고 교체비용도 동호회등을 이용하지 않으면 40~50만원대로 비싼 비용을 내고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수입차의 경우 폭스바겐 골프 TDI의 경우도 타이밍벨트로 되어 있어 8만~10만 사이에 거의 100여만원이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신규 차량구입시 타이밍벨트인지 체인인지 정도는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8. 옵션(에어백: 우수, 기타옵션: 보통)
연식이 연식인 만큼 요즘 웬만한 중형차에 다 있는 사이드후측방경보장치/통풍시트/타이어압력감지등의 옵션은 없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실용적인 옵션은 거의 다 있습니다. 특히나 에어백사양 아직도 우수합니다. 현대기아내수와는 다르게 전면에어백(운전석/조수석)의 경우 스마트에어백장착입니다. 그리고 안전과 관련된 ABS/VDC/사이드에어백 다 있습니다. 특히나 제논라이트는 야간 주행시 밝게 밝혀줍니다.(옵션에 따라 미장착차량 있음.) 이것 타다가 제논라이트(회사별로 HID라고도 함)없는 차 타면 어두워서 불안합니다.(제논라이트인지는 헤드라이트 처음에 켤때 희미한 하얀색이 점점 밝아지는 것으로 알수 있음)


9. 결론(구매추천)

현재는 올뉴sm7으로 풀모델체인지되어 신차로 구매할 수 없지만 현재의 올뉴sm7보다 구매가치가 있지 않나 합니다. 하지만 어느차나 마찬가지지만 관리가 잘 된 차를 구매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부품값과 수리비가 비싸 추가적인 지출이 있습니다.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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