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2.0 TDI 고질병(엔진마운트)

2021. 10. 26. 17:54Car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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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식 아우디 A6 2륜 2.0TDI를 보유하고 있는데 10만km가 넘어가니 디젤차 특유의 진동과 소음이 커졌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동우회 등에서 정보를 알아보니 소음,진동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엔진마운트가 고질적인 문제라는 것을 알고 수리에 들어갔습니다. 아우디의 엔진마운트는 엔진룸에서 엔진을 받들어 충격을 완화해 주는 부품인데 고무안에 액체가 들어간 방식이고 세팅에 따라 감쇠력이 변화하는 부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고무로만 된 마운트보다 성능은 좋지만 반면 내구성은 다소 떨어진다고 하네요.

 

수입차 수리를 어디서 하느냐는 사실 오너들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아우디 공식센터에 문의하니 비용이 대략 100만원이 넘어간다고 해서 소위 말하는 사설정비소 즉, 일반 카센터중에서 동호회에서 평이 좋고 수입차를 많이 다뤄본 업체를 찾아 수리를 하니 70만원선에 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대만족입니다. 핸들이 하도 떨려서 신호대기시등에 시트까지 떨렸는데 엔진마운트 2개를 교환하고 소음과 진동이 싹 가셨습니다. 아우디를 소유하고 10만km가 다가오거나 넘었는데 정차시 핸들진동이 심할 경우 엔진마운트 파손을 의심해 보시고 수리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차가 새차가 된 느낌입니다. 참고로 아우디에 마운트는 엔진마운트와 미션마운트가 있는데 미션마운트는 잘 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엔진마운트만 교체하면 차가 달라지니 아우디를 소유하신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단, 수리시 부품은 꼭 정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외부에서 순정부품은 아우디 로고등을 지우고 유통되고 있습니다. 로고만 지워졌지 순정부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부품의 수리는 아우디 A6차량의 경우 핸들진동과 소음이 커졌을 경우 10만km 전후에서 반드시 해야할 필수적인 정비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의 사진은 신품(좌측), 고품(우측)인데 상단부를 보시면 신품의 경우 틈이 거의 없는데 반해 고품의 경우 손가락이 들어갈 만큼 틈이 벌어진 것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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