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4. 15:34ㆍ골프이야기
지인들과 명문구장중 하나라고 불리우는 용인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CC를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관리는 잘되어 있고 그린빠르기도 3.0으로 그린에서 플레이할 맛이 났습니다. 회원제 골프장이라 가기가 쉽지는 않고 그린피도 비싸지만 기회가 되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서코스는 회원전용코스이고 보통 가시는 분들은 남코스나 동코스로 가시게 됩니다. 남코스는 전장이 젤 길어서 롱게임을 잘하시는 분들께 유리하고 동코스는 적절한 거리에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날 코스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을 뼈아프게 배우고 왔습니다.
전장이 긴 골프장에서는 아무래도 우드의 사용이 필수적인데 초보자의 경우 방향성이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우드의 사용은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잘 맞은 한방의 기억에 자꾸 잡게 되고 그러다가 홀도 망하고 게임도 망하게 됩니다. 레이크우드의 러프는 정말 귀신풀이라고 할 정도로 긴풀입니다. 한번 빠지면 개미지옥을 맛보게 됩니다. 맘 내려놓고 레이업을 하시던지 아니면 언플레이어볼을 선언하시고 1벌타 먹고 치시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볼수 있습니다.
근처 맛집으로 황소고집 추천드립니다. 매장이름과는 다르게 돼지고기 전문점인데 갈매기살과 가브리살이 아주 맛난 집입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김치말이 국수를 강추드립니다. 캐디분의 소개로 간 집인데 가족분들도 많이 왔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습니다. 다만 주차장이 있지만 만차가 되는 경우 조금 떨어진 인근 주차장으로 안내받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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